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비영리 여성단체를 위한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여성 공익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공간문화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영리 비영리 여성단체의 휴게실,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다.지금까지 전국 175개 여성 단체가 운영하는 공간개선 사업을 펼쳤다.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단체 당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리모델링과 공간 문화 컨설팅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주요 대상은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해당 단체를 방문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공간이다. 공간의 개선만으로도 단체를 찾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재방문 비율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올해는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10개 여성단체를 선정해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면서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지원한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시설 개선작업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픈식을 가졌다.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노후된 벽면과 창문 보수 공사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에어컨 등을 새로 교체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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