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도서는 올해 동안 독자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인 책과 음반을 뽑는 '2017 최고의 책·음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최고의 책'은 책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2010년부터 진행된 '최고의 음반' 행사와 따로 치러지다가 올해부터 통합돼 열린다. '2017 최고의 책·음반'은 인터파크도서 판매량 집계와 분야별 전문 MD의 엄정한 선별과정을 거친 후보작을 대상으로 100% 독자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되는 '독자가 만드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최고의 책 ▲최고의 음반 ▲분야별 최고의 책 ▲분야별 최고의 음반 등 총 4개 부문. 이 중 '최고의 책'과 '최고의 음반'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독자의 참여와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최고의 책 후보작에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를 비롯해 현대사의 아픔을 다룬 김훈의 '공터에서',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이기주의 '말의 품격' 등 올 한해 크게 주목받은 베스트셀러 18권이 올랐다.
최고의 음반은 국민적인 관심 속에 탄생한 워너원의 데뷔앨범 '1XQ=1'과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정규앨범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 등 총 18종이 경쟁을 펼친다.
'분야별 최고의 책·음반'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 1년간 출간된 도서와 음반 중 각 분야별 판매량 기준 상위 5종이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는 이와 함께 역대 화제의 수상작 및 2017년 출판계 핫이슈, 2018년 기대작, 북잼 콘서트, 베스트 인터뷰 등 다양한 출판계 콘텐츠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최고의 책 수상작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국내 가요 부문 최고의 음반은 '신화 13집'이 선정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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