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민관 협력 50+일자리 발굴 나서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8 11:15

수정 2017.11.28 11:15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9일 CJ대한통운, (사)나눔과미래와 실버택배 및 일상생활지원센터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0+세대의 역량을 활용해 기존 어르신 중심의 실버택배를 지역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생활지원센터로 확대,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생활지원센터는 지역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모델을 창출하고 어르신과 50+세대 간의 결합, 그리고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일자리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대상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배송·수령서비스’와 지역주민대상 100여 종의 생활 편의공구를 대여하는 ‘공구도서관 서비스’, 소규모 생활수리서비스에서 리모델링, 인테리어까지종합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주거공간 수리·보수’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마을경제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거점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사)나눔과미래는 실버택배 서울형 표준일자리 모델 등록, 정부 및 지자체 정책제안, 현장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CJ대한통운은 배송장비 지원 및 택배물량 확보협력, 참여자 직무교육 및 운영컨설팅 지원, 일자리창출을 위한 CSV 사업연구 지원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마을기반 주거복지서비스와 일자리창출에 관한 민관협업으로 임대주민과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구조가 조성되고 주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주거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다.
또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한 소득보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생산적인 노인일자리 창출 기반도 조성 가능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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