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천랩, 바이오아이플러그 글로벌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1 09:46

수정 2017.12.01 09:46

생명정보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업 천랩은 '바이오아이플러그'를 글로벌 정식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아이플러그'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인포매틱스 클라우드 플랫폼이다.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미생물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환경 및 인체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군집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란 정보학을 이용해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학문이다.


천랩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오아이플러그 플랫폼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바이오아이플러그의 대표 솔루션인 미생물 군집 분석(MTP)은 연구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분에서 수십분 이내에 전세계 어디서나 웹 환경에서 분석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비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연구소, 기업, 병원 등에서 보다 확장된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천랩만의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기술력에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편리성 및 확장성을 갖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마이크로바이옴 벤처와 손잡고 장내 세균을 이용한 질병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랩의 바이오인포매틱스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인 고유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예방의학 및 맞춤의학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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