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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콘텐츠대상 시상식서 해외진출유공 포상
게임 '검은사막'으로 잘알려진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김대일 이사회 의장이 해외진출유공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김대일 의장을 비롯한 6명(건)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올 한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산업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분야 시상식이다.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27명(건)이 수상한다. 이 가운데 대통령 표창은 6명(건)이다. 수상작은 콘텐츠 수출 실적, 문화교류와 산업 발전 기여도, 콘텐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방시혁 대표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을 탄생시켜 올해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상 수상 등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엄마까투리'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이 작품은 경상북도와 안동시 등이 힘을 합쳐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중심의 국내 캐릭터 시장 환경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캐릭터의 지평을 넓힌 '캐리와친구들'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외에도 '썰전'을 통해 시사와 예능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방송 장르를 제시하며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인 이동희 책임피디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자인 삼화네트웍스 안제현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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