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관부와 함께 'CKL 라이브 토크'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가 먹히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연사의 특별강연과 국내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라이브 토크,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리포스트 네트워크의 제프 폰칙 대표가 '디지털 음악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리포스트 네트워크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등 메이저 음악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해 뮤지션의 수익 창출을 돕는 서비스로, 폰칙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 포브스가 선정한 '2017 포브스 30 언더 30'(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30인) 음악부문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에이지 야마다 부장과 손일형 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IMX) 대표는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을 로컬라이징 전략을 소개한다. 손 대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한국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인 '아이돌마스터.KR'를 사례로 들어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살펴보고 아마존과의 협업 노하우를 밝힌다.
이 외 세계 최대 규모의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콜랩 아시아의 최유진 대표가 '플랫폼에 따른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색다른 콘텐츠로 모바일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9명과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도 열린다. '72초TV' 진경환 감독(배우 도루묵), '쉐어하우스' 배윤식 대표, '어뮤즈트래블'오서연 대표 등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관리·유통 등 콘텐츠 비즈니스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존도 꾸며진다. 아날로그 필름 어플 '구닥'과 신혜림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사진전, '왓챠플레이'를 통한 영화 감상, 초소형 디제잉 기기 'DJGO PLUS'체험 등이 제공된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의 셀럽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신나는 콘텐츠 축제"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흐름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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