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은 더욱 추워지고 커플들은 더욱 따뜻해지는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이런 '온도 양극화'에 맞서, 결혼정보업체들이 '연애 민주화' 지원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그룹의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미팅파티 ‘파티위드원-러브레시피’를 실시한다.
대명위드원의 이번 미팅파티는 ‘베이킹 클래스’ 활동이 접목된 프로그램으로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미혼남녀간의 자연스런 만남과 교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되었다. 기존의 단체 미팅 형식과 달리 베이킹 클래스와 함께 커플 매칭 시간이 마련됐다.
‘파티위드원-러브레시피’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PAS A PAS(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25세부터 35세 연령대의 미혼남녀 총 1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커플 케익 만들기를 시작으로 티타임, 로테이션 대화, 게임 매칭, 럭키드로우, 커플 매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대명위드원의 이번 미팅파티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짝이 없는 솔로 미혼남녀에게 제격”이라며, “특히 대명위드원의 미팅파티는 최소 35% 매칭률을 자랑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참석해 자신의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듀오는 지난 7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3회 청춘 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썸랩이 공동 후원했다. 공모전 접수는 대학(원)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사랑, 결혼, 행복’을 주제로 한 100여 편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광고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듀오는 이중 재치 넘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사랑의 레인저는 금일휴무’ 작품을 만든 동국대학교의 ‘viduo’팀이 차지했다. 불투명한 미래를 빗댄 지구 멸망, 외계인 테러리즘을 뛰어 넘는 사랑이란 내용을 담아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은 경북대학교 ‘꿈틀’팀의 ‘키위moment’ 작품이 선정됐다. 친구들의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자신의 짝을 찾던 남자주인공이 본래의 모습을 보일 때 진짜 사랑이 찾아온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이번 공모전 작품에는 유난히 힘든 현실에 포기하는 것들이 많은 청춘들의 고민이 많이 담겨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힘과 사랑할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의 가치를 잘 알고 있어 인상 깊었다”며 “오늘 하루도 바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