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중국 수출 활성화…외형 성장 지속-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08:19

수정 2017.12.11 08:19

신한금융투자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중국향 수익 인식으로 빠른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698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망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4분기 주력 드라마의 수익 인식 시기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공백이 있지만 단기적 요인"이라며 "편성, 간접광고(PPL), 판매 매출액은 모두 빠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향 수익 인식이 기대되는 내년 영업이익은 75.6%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오는 13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제작사들의 중국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약 50억~100억원 규모의 드라마 수출이 발표되면 제작사들에 대한 수익 추정 상향이 시작된다"며 "예능과 영화도 미디어 산업 리레이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