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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국가대표" 임종석, 레바논 동명부대 찾아 격려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2 09:51

수정 2017.12.12 09:51

文대통령 벽시계도 건네
노후시설 개선 등 검토 약속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벽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벽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최고모범 동명부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레바논을 방문 중인 임종석 비서실장은 11일(현지시간)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를 방문해 격려한 뒤 방명록에 이같이 남겼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은 이날 동명부대 장병과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를 들었으며 문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벽시계 등을 선물했다.

이어 임 실장은 부대현황과 작전활동을 보고받았다.
특히 부대원으로부터 노후시설 개선과 장병복지시설 보강, 유엔 기준에 맞는 휴가제도 개선 등을 건의받고는 보완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부대 방문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이영만 레바논 대사 등이 동행했다.

이에 앞서 임 실장은 레바논 대통령궁에서 미셀 아운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30여분간의 접견에서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긴 공석 후 1월 부임하는 주한 레바논대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둔군인 동명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한 뒤 방명록에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라고 쓰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청와대 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한 뒤 방명록에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라고 쓰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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