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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기 콘텐츠 창작자가 만든 화장품 '완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2 09:57

수정 2017.12.12 09:57

피키캐스트 인기 에디터 '곰들의반란'이 만든 '쥬쁘' 인기
온라인 인기 콘텐츠 창작자가 독자들과 소통하며 만든 화장품을 판매, 출시 2주만에 5000개 세트를 완판시켰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2차 판매도 개시한다.

옐로모바일의 플랫폼 기업 피키캐스트는 소속 에디터 '곰들의반란'이 자체 제작한 메이크업 브랜드 '쥬쁘(Ju Peux)'의 2차 판매를 지난 1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곰들의반란'은 화장이 서툰 사람들을 위한 각종 뷰티 팁과 화장법 등을 제공하며 7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에디터다. 피키캐스트 내 최다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피키캐스트의 인기 에디터 '곰들의반란'이 제작한 메이크업 브랜드 '쥬쁘'
피키캐스트의 인기 에디터 '곰들의반란'이 제작한 메이크업 브랜드 '쥬쁘'
곰들의반란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쥬쁘' 브랜드인 '아이두박스'를 선보였다. '아이두박스'는 '곰들의반란'과 함께해온 이용자들의 요구를 직접 반영한 아이템이다. 매일 색다른 메이크업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한 '요일 팔레트'를 비롯해 '아이라이너', '곰거울'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특히 에디터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메이크업 영상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곰들의반란'이 선보인 아이두박스는 출시 첫날 네이버 스토어팜 메이크업 부문 쇼핑 랭킹 1위, 구매평 1700건 이상, 상품 만족도 97%, 평점 9.8점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출시 2주만에 준비한 50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됐다.

이번 2차 판매에서는 1차 판매에서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기존 패키지의 인기 구성품을 개별 출시한다. 또 새로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곰들의반란은 "쥬쁘는 다년간 쌓아온 구독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화장이 서툰 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일지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차기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곰들의반란처럼 온라인 인기 콘텐츠 창작자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칠십이초가 라뷰티코아와 함께 출시한 '트리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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