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 대학, 공공교육기관, 대기업 등 참여해 거버넌스 구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주도의 코딩교육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과 10일, 제주 호텔난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 사업이자 지자체 최초의 코딩교육사업 ‘제주로 On 코딩’의 경진대회 ‘주니어 코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내 민관학이 협력을 통해 보다 발전된 SW인재 육성을 하고자 2016년도부터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인 ‘제주로 On 코딩’은 제주도 내 지자체 뿐만 아니라 대학, 비영리 기관, 공공교육기관, 심지어 대기업, 민간 교육업체까지 모두 참여해 거버넌스를 구성하였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시도로 시대에 걸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갖춤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내 초, 중학생 30팀 100명이 참가한 코딩해커톤은 ‘제주의 더 나은 미래 꿈꾸는 SW 프로듀스!’의 주제로 기대 이상으로 창의적이고 놀라운 코딩 작품을 만들어 내 자리를 함께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주니어 해커톤 행사는 학생들이 코드를 작동시켜 토론과 협력을 통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로 On 코딩을 통해서 제주도의 어린 꿈나무들이 코딩에 보다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기회이자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4차산업 혁명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제주로 On 코딩’사업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제주도가 미래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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