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생한 배송기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송년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달대행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라이더 감사 행사다.
2017년 한 해 수행 실적이 우수한 배송기사와 부릉 스테이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배송 수행 일수, 누적 수행 수, 총 주행거리 등이며, 총 34명의 배송기사와 5곳의 부릉 스테이션이 선정됐다.
배송기사의 업무 특성상 모든 수상자가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수상자가 있는 부릉 스테이션에 유정범 대표와 본사 관계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며, 12월 26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5일까지 총 8일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배송기사 부문은 △최고 주행거리상, △최다 배송수행상, △최다 출근상, △최고 완료율상, △신인상, △특별상(버거킹상, KFC상, 롯데리아상)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수상자들에겐 상패는 물론 배송업무에 필요한 캡모자, 방한장갑, 블루투스, 기프트카드 등 50만 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과 이마트 스타벅스 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특별상을 받는 배송기사에게는 버거킹, KFC, 롯데리아의 바우처가 증정된다.
특히 부상으로 제공되는 상품권은 이마트, 버거킹, KFC, 롯데리아 등의 화주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배송기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제공되는 것으로 시상식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또한 베스트 부릉 스테이션에는 메쉬코리아가 특별 제작한 우수 스테이션 현판과 트로피가 제공되며, 해당 스테이션에 소속된 배송기사 모두에게 3만 원권 주유권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베스트 부릉 스테이션으로 선정된 마포 성산점의 박보영 지점장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뿌듯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과 상점주, 배송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문화를 만드는데 메쉬코리아와 함께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항상 힘들게 고생하시는 배송기사 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송년 감사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해 배송기사님들을 응원하고 나아가 배송 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