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플라이북 서비스 이용자 7만명의 독서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연령, 직업, 상황별 인기 도서를 조사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도서로 기록됐고 2위는 언어의 온도, 3위는 7년이 밤이 차지했다.
10위권 내 신간도서는 '언어의 온도'와 '82년생 김지영'이 새롭게 등장했다. 플라이북에 따르면 '연금술사'와 '살인자의 기억법'은 방송과 영화로 소개되면서 이용자가 증가했다.
올 한 해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더 많은 독서량을 보였고 특히 30대 여성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15권을 읽었다.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직업군은 기자, CEO, 작가 순이다. 각각 평균 21권, 19권, 18권을 읽었다. 기자들은 '공터에서', CEO들은 '그릿', 작가들은 '채식주의자'를 많이 읽었다.
지역별 서비스 이용자는 서울(21.5권), 전라도(21.4권) 경기도(21권), 경상도(20.7권)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는 "2018년도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 추천, 정기 배송, 도서 구매, 서평 등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도서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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