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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중소업체 생산현장 찾아 "중소기업들 수출 적극 돕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4:21

수정 2018.01.03 14:21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해 첫 경제분야 행보로 수출기업 생산현장을 찾았다. 신산업 개발과 수출 활로 개척에 힘쓰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사상최대 수출 실적(수출 5739억달러)을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3일 이 총리는 수원 권선구 산업단지에 있는 수출중소기업 베셀과 쎄크를 방문했다. 이날 이 총리와 함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총리는 2인승 경량항공기 등 베셀의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도 경항공기 개발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점을 격려한다. 중소기업도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해외 신흥시장에 도전해 수출을 늘려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셀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업체다. 지난 2013년부터 신사업으로 2인승 경량항공기를 개발, 지난해말 안전성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어 이 총리는 쎄크 공장에서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자현미경 등의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 총리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시장을 점유해나가는 노력에 감사한다. 쎄크 대표는 기능인의 성공모델이다. 앞으로도 후배 양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쎄크는 산업용 X레이 검사장비 및 X레이 발생장치 등을 국산화한 검사·분석용 장비 전문업체다. 지난해 12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 김종현 대표는 1983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금메달을 수상한 공고 출신의 기능인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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