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자...올해 AI 기업 포함해 최대 200억 투자
KDB산업은행과 동남권 중견기업이 공동 출자해 만든 중견기업 연합벤처펀드가 교육 소셜 플랫폼에 투자했다. 경쟁이 심한 교육 기술 시장에서 차별화된 부분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펀드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을 투자한다는 목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연합펀드는 올해 초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에 1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투자한 디스플레이 업체 리비콘 10억원, 이륜차 배송서비스 업체 원더스 10억원,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20억원을 포함하면 펀드 결성 후 50억원 투자다.
이 펀드가 투자한 클래스팅은 학부형 알림장 기능이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학습 콘텐츠 ‘러닝카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연합펀드는 올해 소재, 첨단 창비, 센서, AR/VR, AI 및 바이오 디바이스 등 기술 다각화를 고려한 투자를 진행한다. 또 시장 다각화를 위해 유통, 교육, 헬스케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 투자 목표금액은 150억~200억원 규모다.
한편 펀드 운용 규모는 410억원으로 8년 만기다. KDB산업은행이 100억원을 투자하고, 중견기업 LP(투자자)로는 선보유니텍, 오토닉스, 조광페인트, 유니테크노, 유벡, 대양전기공업 등 15개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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