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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이끈다”..이석우·전수용 등 IT 거물 동참<BR>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 이끄는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는 26일 공식 출범한다. 이 협회는 블로코 등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만든 곳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협회 준비위) 진대제 위원장은 11일 “지난해 9월부터 금융당국 권고로 가상통화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준비해 온 블록체인협회가 가상통화를 넘어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창립총회에서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될 진 위원장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지난 2003~2006년 3년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투자전문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협회 준비위에 가입된 예비 회원사는 전수용 전 NHN엔터 부회장과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각각 대표직을 맡은 빗썸과 업비트 등 대형 가상통화 거래소를 비롯해 블로코, 새틀뱅크, 진앤현시큐리티 등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관련 업체 등 약 50여 개 업체가 활동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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