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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e나라도움' 기능개선 문화예술인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4:00

수정 2018.01.15 14:00

기획재정부 보조금통합관리단은 15일 서울지역문화재단에서 보조금통합관리망(e나라도움)의 기능개선을 위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개통된 e나라도움 시스템을 일반 국민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접 16개 광역단체를 방문, 문화예술인들을 직접 만나 e나라도움 사용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해왔다.

지역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e나라도움의 사용과 관련해 제기한 주요 불편 및 건의사항으로는 △보조금 집행 간소화를 위해 소액 보조사업의 비예치형 지원, △보조금 정산시 서류 간소화 △사용자 매뉴얼 이해하기 쉽게 개선 △전산 실습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윤정식 보조금통합관리단장은 "주로 공무원이 사용해오던 재정시스템을 일반국민이 사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간담회 건의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e나라도움 포털과 시스템에 사용자들이 기능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공간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능개선 진행상황을 매일 공개해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함께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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