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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이‧부모 모두 행복한 친환경 급식환경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4:40

수정 2018.01.15 14:40

【광양=황태종기자】전남 광양시는 올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시설, 유치원 및 초·중·고교 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 등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육시설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의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의 60%를 지원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확대해 보육시설에 한해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의 100%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확대 지원으로 성장기의 영·유아에게 유기농쌀 등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들로부터 큰 만족을 얻고 있는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은 2015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작돼 2016년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지난해에는 보육시설과 사립유치원까지 전면 확대됐다.


이상호 시 농업지원과장은 "품질 좋은 먹거리와 균형 있는 영양식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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