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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 대중교통 하루 무료 이용 대책에 "朴시장, 오죽 급했으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7:49

수정 2018.01.15 17:49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시민들에게 자가용 이용 대신 이날 하루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권장한데 대해 "오죽 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동차 운전을 삼가달라는 처방으로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원천적으로 좋아질 수 없고 시민들의 건강이 담보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중국을 탓하던 데서 벗어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해 7월부터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하고 10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지만, 미세먼지 농도 개선의 성과가 부족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으로 3선 도전을 앞둔 박 시장의 잠재적 경쟁자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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