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中企 정책자금 510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20:04

수정 2018.01.15 20:04

신용보증재단 통해 접수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5100억원으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하반기 배분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중소기업지원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에 장기저리의 시설구조개선자금을 공급하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과 일시적인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운전자금 이용 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으로 연간 5100억원 규모다. 시는 최저임금 인상 및 시중 금리상승 등 지역 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되 중앙정부와 발맞춰 정책자금 중복지원 방지는 강화, 자금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600억원 규모다. 우선 기업편의를 위해 상환기간을 10년(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대출한도 25억원(시설 20억, 운전 5억)을 유지하면서 상.하반기 자금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반면 소기업.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년대비 10명 이상 또는 전년대비 20% 이상 고용창출(정규직) 기업에 대해 금리 특별우대 및 예비(Pre)-스타기업에 대해 우대금리 지원을 추가,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성장기반 지원을 위한 장기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대출 받는 경우 1년간 이자를 지원해 주는 자금이다.
융자추천 규모는 지난해 애초 4000억원에서 500억원을 증액한 4500억원 규모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최저임금 상승을 비롯한 경제환경 변화에 더욱 어려움이 커질 영세한 기업에 조금이나마 혜택이 더 갈 수 있도록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원방안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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