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유영민 장관 "5G 시대, VR·AR 등 콘텐츠가 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6 15:41

수정 2018.01.16 15:4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019년 3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5세대(5G) 통신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5G 인프라와 5G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가 갖춰지면, 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산업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어지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창립 기념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유영민 장관은 "지금까지 구현하기 어려웠던 융합 콘텐츠들이 5G 기반 아래서 훨씬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5G 시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5G 시대의 콘텐츠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5G 시대의 콘텐츠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유 장관은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내년 3월 상용화를 위해 주파수 할당, 5G 표준 확정 등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착착 해나가고 있다"며 "내년 3월 이후에는 VR, AR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꽃을 피우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 콘텐츠 산업계에서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바꿀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이런 창의력이 콘텐츠 산업의 근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 부흥을 위해 학계와 국회, 산업계가 모여 대안을 제시하는 개인 회원 중심의 민간포럼이다.

국회에선 신경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위정현 교수가 포럼 의장을 맡았다.
이 외도 학계, 업계 전문가 117여명이 발기인이 참여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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