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인프라와 5G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가 갖춰지면, 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산업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어지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창립 기념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유영민 장관은 "지금까지 구현하기 어려웠던 융합 콘텐츠들이 5G 기반 아래서 훨씬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5G 시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바꿀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이런 창의력이 콘텐츠 산업의 근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 부흥을 위해 학계와 국회, 산업계가 모여 대안을 제시하는 개인 회원 중심의 민간포럼이다.
국회에선 신경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위정현 교수가 포럼 의장을 맡았다. 이 외도 학계, 업계 전문가 117여명이 발기인이 참여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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