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해동상시장,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거듭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1:39

수정 2018.01.17 11:39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 다문화쉼터 및 홍보관 조성 젊은층 몰려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경남 김해동상시장이 다문화 홍보관과 쉼터를 조성해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새로운 관괄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경남 김해동상시장이 다문화 홍보관과 쉼터를 조성해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새로운 관괄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김해=오성택 기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해동상시장'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17일 김해동상시장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문화 홍보관과 쉼터를 조성해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 설치된 다문화쉼터는 세계 10여개 나라의 전통의상을 준비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홍보관은 세계 각국에서 김해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제례 음식 등 김해의 전통과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 실시간 SNS를 통해 전세계로 전송하는 등 김해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김해동상시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휴게용 테이블과 TV, 정수기 등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시장에서 구입한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베트남과 태국, 중국, 스리랑카,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10여개 나라의 전통의상을 갖춘 포토존을 마련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 홍보관에서는 동상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외국인을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시는 동상시장의 홈페이지 구축 및 간판 제작설치, 칼국수타운 특화거리조성, 시장 내 역사유적지인 유공정 디자인 벽화 조성, 상인역량강화 교육 및 자체 다문화 방송국 운영 등 자생력강화 사업 등을 통해 김해동상시장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어울림의 장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동상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생활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문화음식경연대회를 통한 먹거리상품 다양화 및 고객편의시설을 설치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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