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2018년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국내외 마케팅 계획과 함께 ‘마케팅 7대 사업’을 발표했다. 7대 사업으로는 △피란수도 부산, 온천관광, 미식, 야경명소 등 4계절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하고 △민·관 공동 국내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통해 여행주간, 주요 축제와 연계해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동남아, 무슬림 등 신규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이벤트 개최를 통한 부산 홍보에 주력하고 스포츠 동계훈련 유치, 갈맷길 걷기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를 강화한다.
‘내 손안의 부산관광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민간의 우수 관광앱을 선정해 개별관광객 대상 여행정보 제공 기능을 늘리고 ‘프리미엄 융합관광 상품개발’은 의료,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지역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한류축제 BOF’는 지역의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 한해 업계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난해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봄꽃, 야경, 트레킹 등 부산만의 경쟁력있는 테마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4계절 여행도시 부산’ 이미지를 구축한다.
또 4계절 개최되는 부산의 주요 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최근 여행트렌드인 ‘감성여행 스팟’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등 해외 신흥시장에 대형행사 중심의 대규모 홍보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한다. 또 지금까지 도시 인지도 제고 중심의 마케팅에서 앞으로는 관광객 유치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부산관광공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업계와 지자체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실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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