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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자, 북한 어린이돕기 성금 전달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0:12

수정 2018.01.26 10:12

25일 북한어린이돕기 성금모금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5일 북한어린이돕기 성금모금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25일 회원 90여명이 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국내 대북지원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토마토투자자문 소속 명준우 운용역이 담당하는 회원 90여명이 참가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3080만원이다. 개미투자자들의 성금 지원은 지난 11일 명 운용역이 북한 어린이돕기사업에 1억원을 기부한 데 뒤이은 것이다.

이날 성금 지원에 나선 회원들을 대표한 이재학씨는 "남북관계가 좋아져야 우리나라의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명준우 운용역에 이어 좋은 일을 해보자는 의지로 성금을 모아 북한 어린이돕기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는 "투자 수익 일부를 북한 어린이돕기에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한반도 평화와 북쪽의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010년부터 '밥(BaB, Bread and Balance)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돕기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함경북도와 강원도, 자강도 등 북쪽 지역 어린이들에게 영양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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