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울산여성들의 경력단절 요인은 '결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0 11:06

수정 2018.01.30 11:06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여성인력 활용방안 연구결과 발표
울산 여성들은 경력단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결혼'을 지목했다. 이어 임심과 출산이 뒤를 이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여성BRIEF’ 제5호를 31일 발간한다./사진=울산시
울산 여성들은 경력단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결혼'을 지목했다. 이어 임심과 출산이 뒤를 이었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여성BRIEF’ 제5호를 31일 발간한다./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취업희망 여성들이 뽑은 경력단절의 가장 큰 요인은 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30일 ‘일·가정 양립을 기반으로 한 울산시 여성인력 활용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원인, 일자리 및 관련 정책욕구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산지역 내 취업희망여성의 경력단절 요인으로는 결혼(26.2%)과 임신, 출산(15.7%)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일자리를 갖고자 하는 이유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가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취업 결정 시 중요 고려 요인을 묻는 설문에서도 ‘임금이나 수입’을 선택한 응답자가 36.7%로 가장 많았다.

또 취업 시 희망근무 형태로 ‘정규직 취업자’(67.0%)를 가장 선호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방안을 묻는 설문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21.7%)라고 응답한 수가 가장 많았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발간되는 ‘울산여성BRIEF’ 제5호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에 대한 구체적 검토와 평가 필요성 등을 담은 '울산지역 내 취업희망여성의 취업욕구와 향후과제'를 실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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