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中,세계경제 기여도 35% 육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4 15:55

수정 2018.02.04 15:55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중국의 세계경제에 미치는 기여도가 35%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징국의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 기여도가 3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닝지저 국장은 "(지난해 )중국의 발전으로 중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성장에도 기여가 컸으며, 기여도는 30%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의 왕쥔 주임은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미국이 10%, EU가 8%, 일본이 2%이며 중국은 34%로 이들 3개 지역을 합한 것보다 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최초로 80조 위안(한화 1경3815조원)을 넘었고, 경제성장률은 6.9%였다.

이에 2011년 이후 매년 하락하던 성장률이 처음으로 반등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강화될 때마다 중국의 세계경제 성장 기여도를 내세워 반박논리로 활용해왔다.

이날 중국의 세계경제 기여도에 대한 강조도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의미부여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통해 양국간 경제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jjack3@fnnews.com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