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금융’업계였다. 이에 반해 입사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식음료외식’, 채용공고와 입사지원자수가 타 업종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소셜커머스.오픈마켓.소핑몰’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한 해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업종별 채용공고수와 입사지원자수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은행.보험.증권.카드(금융)’ 업종으로 연간 전체 채용공고수 중 9%로 높았다.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10건중 약 1건은 금융업계 채용공고였던 셈이다.
두 번째로 채용공고가 많았던 업종은 ‘식음료.외식’ 업종으로 7.0%로 높았고, 세 번째로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쇼핑몰’ 업종으로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중 5.2%로 많았다.
특히 ‘소셜커머스.오픈마켓.쇼핑몰’업종의 채용공고는 2016년 연간 공고 중 4.5%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0.7%P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모바일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들 업종에서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는 △백화점.유통.도소매(4.9%) △교육.학원(4.7%) △전기전자(3.8%) △부동산.중개.임대(3.5%) △물류.운송(3.4%) 업종의 채용공고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자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식음료.외식’ 업종으로 연간 전체 입사지원자수의 6.8%에 달했다. 이어 두 번째로 입사지원수가 많은 업종은 ‘소셜커머스.오픈마켓,쇼핑몰’ 업종으로 6.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이 업종은 지난 016년 입사지원수가 2.3%에 그쳤으나 지난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외에는 △전기.전자.제어(5.9%) △백화점.유통.도소매(5.9%) 업종 순으로 입사지원자수가 많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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