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간밤뉴스] 비트코인, 1만달러 다시 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07:41

수정 2018.02.19 07:41

■비트코인, 2주만에 1만달러 다시 진입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1만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가상화폐 규제를 놓고 일부 국가에서 신중론이 제기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으로 돌아온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보다 3.4% 하락한 1만713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7% 떨어진 938달러, 리플은 4.3% 내린 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빌 게이츠 “AI는 인간의 친구 될 수 있다”…’AI 낙관론’ 제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다”며 ‘AI 낙관론’을 내놨다. 테슬라 수장 일론 머스크 등 IT 업계의 여러 유명인사가 ‘AI 종말론’을 펼치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주장이다.

게이츠는 지난 15일 뉴욕 헌터 칼리지 강연에서 “AI는 그저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생산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기술일 뿐"이라며 "이러한 최신 기술들이 지난 수 백년간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종 농업 기술 덕분에 전세계 곡물 생산량이 늘어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게이츠는 다만 노동시장이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노동자들을 어떻게 다시 교육하고 새로운 경제 성과를 배분할지가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다.

■구글, ‘성가신’ 광고 걸러낸다
구글(NASDAQ: GOOG)(NASDAQ: GOOGL)이 크롬 웹브라우저에 올라오는 ‘성가신’ 광고를 모두 차단한다. 구글은 ‘더 나은 광고연합회(CBA・Coalition for Better Ads)’의 기준에 따라 광고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CBA가 제시한 유해 광고 기준은 자동으로 소리나 영상이 재생되는 광고나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광고, 플래시 광고 등이다.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이트들은 30일간 광고 양식을 수정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부여 받는다. 이 기간 내 개선하지 않을 시 해당 광고들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또 개별 광고 뿐 아니라 규정을 위반하는 광고 건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해당 사이트의 광고는 모두 차단된다. 이번 정책이 과연 장기적으로는 구글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을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글은 현재 전체 온라인 광고액의 30%를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 수익으로만 950억달러(약 102조원)를 벌어들였다.

■마블 신작 ‘블랙 팬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첫 주말 동안 북미 지역에서 1억9200만달러를 거둬들이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역대 5위의 개봉성적이다. 아이언맨, 배트맨, 슈퍼맨을 모두 뛰어넘었다. 한국에서도 블랙 팬서는 개봉 닷새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마블의 명불허전 흥행력을 입증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가 희귀 금속을 둘러싼 위협에 맞서 싸우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또 마블이 최초로 선보이는 흑인 히어로물이다.

한편 디즈니(NYSE: DIS)는 2009년 마블엔터테인먼트를 4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디즈니 주가는 올해 들어 0.9% 정도 떨어졌지만 지난 5거래일 동안 3.3% 상승했다.


■뉴욕증시, 2018년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
이번주 뉴욕증시는 올해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할 전망이다. 여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설에 나서고 21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23일에는 올해 정책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오는 △19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뒤 △21일에는 2월 마킷 제조업 PMI, 마킷 서비스업 PMI, 1월 기존주택판매 건수 △22일에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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