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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약세폭 축소…국고10년 입찰, 우려보다 양호한 결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13:34

수정 2018.02.19 14:41

19일 오후 채권시장은 약세폭이 다소 줄었든 모습이었다.

코스콤 체크(3101) 1시 26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3.6bp 오른 2.301%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4.1bp 상승한 2.804%를 기록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9틱 내린 107.55,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39틱 내린 119.0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전보다 선물 순매수를 늘려,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2681계약, 1709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3년 선물을 34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2128계약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86% 오른 2442.63, 코스닥지수는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2.29% 오른 867.48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입찰 막판 세게 입찰이 진행돼, 이 부분이 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우려 속에서도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10년물 1.75조원은 가중평균금리 2.810%에 낙찰됐다. 입찰에서는 총 5.6310조원이 응찰해 321.8%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2.800~2.840% 구간에 분포했고 부분낙찰률은 83.4%를 나타냈다.


한 은행 딜러는 “낙찰 금리를 강해봐야 2.815%정도로 봤는데 생각보단 강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시장이 약하고 변동성이 있어 우려했지만 적당했던 입찰”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결과를 보니 의사록 등 기대감에 따른 비경쟁옵션 베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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