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지역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13:56

수정 2018.02.19 13:56

388억원 투입, 경로당 4400곳에 태양광 시설 설치
전기요금 부담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

경남도가 도내 경로당의 냉·난방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태양광 시설을 보급한다. 사진=연합뉴스
경남도가 도내 경로당의 냉·난방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태양광 시설을 보급한다. 사진=연합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경로당의 냉·난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보급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복권기금 및 시·군비 등 38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도내 4400여개 경로당에 태양광을 설치한다.

도내 전체 7230개 경로당 중 태양광이 보급된 곳은 920곳(12.7%)에 불과하며,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66만 원 정도의 경로당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덕 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과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통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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