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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중학교 무상교복’ 내년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20:43

수정 2018.02.19 20:43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내년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주시는 이에 앞서 14일 ‘양주시 교복지원 조례’를 입법예고 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교복지원 조례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심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양주시는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 확인 후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양주시 25%를 분담해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늦어도 내년부터는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길 교육진흥원장은 19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감소 등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 감동도시 실현에 한발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우선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차츰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16년 198억원, 2017년 352억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등 채무 제로도시를 선언한 이후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무상교복 지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해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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