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비젼이 선보인 ‘키가드 2.0’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권장하는 암호키 분배와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를 충실히 따랐다. 키가드 2.0은 기업, 기관이 기존 사용 키를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위험 사고 등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보안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현장에서 배포돼 실제 사용되는 키 상태(준비/운영/정지/폐기/위험/사고)에 대한 실시간 관제와 감시 체계 구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EKMS는 전사적 통합 관리를 요구해 이미 구축된 서버나 IT 환경을 어떻게 재정비 또는 체계화할 것인가가 이슈였지만 키가드 2.0은 이를 손쉽게 해소해줄 수 있다 것이 엑스비젼의 설명이다. 호환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키가드 2.0은 엑스비젼이 국내 암호키 시장에서 쌓아온 오랜 업력과 사업 경험 노하우로 솔루션을 개발했기 때문에 사전 커스터마이징이 된 솔루션인 셈이다.
이삼열 엑스비젼 대표는 “기업이나 기관들은 암호키 업무에서 적합한 체계가 없어 물리적, 경제적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 부분을 키가드 2.0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면서 “타사 솔루션과 기술적인 면에서 동등하거나 높은 수준이면서 가성비도 좋기 때문에 많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비젼은 키가드 2.0 외에도 암호키 저장을 위한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시장 진출 및 양산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로 HSM의 국산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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