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왼쪽 두번째)이 23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3일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조선대학교는 수여 배경에 대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송영길 의원의 20년 정치인생과 북방위 위원장으로서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동시다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新) 북방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박사 학위를 받을만한 자격과 역량이 되는지 고민했다"며 "명예박사로서 조선대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광주의 시대정신과 김대중 대통령의 위업을 잇는 참 정치인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러시아 특사로 임명된 바 있는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북방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의 신(新) 북방정책 실현을 위해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북방에너지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 전력망 연계사업 현장과 러시아 야말 LNG 생산 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3월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한-러 협의회를 열고 북방위와 러시아 극동개발부간 MOU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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