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은 기존 사업 영역과 종속회사인 신시웨이의 지속적인 성장, 국내 최대 빅데이터 프로젝트였던 한국전력공사의 'KEPCO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은 주식가치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로 46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회계기준에 의한 일회성 금융비용으로 실제 발생한 손실은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부채는 줄고 자본이 늘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엑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사업 영역을 개척한 기업이다. 4차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투자와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빅데이터 사업 영역을 강화, 기존 개발 제품 및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그간 집중해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의 지속적인 성과와 이익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핵심기업으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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