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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소·중견기업 FTA 현장방문 컨설팅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1:00

수정 2018.03.12 11:00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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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한 '2018 OK FTA 현장방문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OK FTA 컨설팅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엔 전국 664개사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 중 179개사가 원산지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331개 기업이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인증 수출자'로 지정받았다.

OK FTA 현장방문 컨설팅 사업은 원산지 판정에서부터 사후검증에 이르기까지 FTA전문 관세법인들을 통해 FTA활용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품목분류 △원산지판정 △원산지관리시스템 도입 △사후검증 대응 지원 △FTA 활용 지침서를 제공하여 기업의 자율적인 FTA활용 및 원산지관리 역량을 배양한다.

김상모 FTA종합지원센터 단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EU, 중국, 인도 등 세계 주요 경제권과 FTA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지금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적극 사업에 활용하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사후검증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20억원 이하인 기업은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컨설팅비 분담은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50%(200만원 상당)이다.
농·축·수산식품 및 섬유업계의 FTA활용도 증진을 위해 해당기업 참가 신청시 우대할 예정이다. 본 사업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으며 사업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 희망 기업은 FTA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세부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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