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공개와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중이다. 공단은 이와 관련해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된 연면적 3000㎡ 이상의 6개 용도(문화 및 집회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업무설) 공공건축물에 대해 에너지소비량을 보고받아 공개하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 신뢰도 향상, 업무효율성 개선, 주요 보안정보 유출 사전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건축물 관리자 170명이 참석한 9일 설명회는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공개 및 성능개선 정책 소개 △성능개선 사업 추진 사례 △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량 정보관리시스템 설명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공공건축물 관리자들을 위한 지역별 순회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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