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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가파도 관광객↑…모슬포 남항 대합실 증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2:39

수정 2018.03.12 12:42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 투시도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 투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3억원을 투입, 이 달 말부터 서귀포시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여객선 대합실 시설 현대화를 위한 것이다.

모슬포 남항 대합실은 지난 2011년 10억45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68㎡ 규모로 건설됐다.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

그러나 지난해 마라도와 가파도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은 36만명(마라도 24만명, 가파도 12만명)으로, 2016년의 28만명보다 29% 증가했다.


1일 평균 1000명, 1일 최대 2800명이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을 이용하면서 좁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증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합실 연면적은 668㎡에서 1057㎡로 늘어난다.


그러나 모슬포 남항 여객선 대합실은 불과 6년 전 거액을 들여 건설한 것이어서 행정이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한 결과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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