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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서학·어은지구 지적재조사사업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4:55

수정 2018.03.12 14:55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적공부(地籍公簿)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완산구 서서학동과 덕진구 진북동 일부지역을 재조사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완산구 서서학지구와 덕진구 어은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지구 지정’ 심의를 마쳤다.

이날 심의가 완료됨에 시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3억원을 투입해 △서서학지구(서서학동 189-39번지 일원 563필, 8만㎡, 소유자 279명) △어은지구(진북동 959-4번지 일원 657필, 9만6000㎡, 소유자 305명)에 대한 재조사측량과 경계확정 등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경계와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서로 맞지 않아 건축물 신축 제한 등 시민의 재산권 불편을 해결하고 아날로그 종이 지적(地籍)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오는 2030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사업까지 총 5억1000만원을 투입해 6개 지구(2370필, 158만7000㎡, 소유자 937명)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 실제경계조정과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 등으로 시민들에게 재산권 편익을 제공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으로 그동안 재산권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국비 확보 등 지적재조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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