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새집 설치

울산시설공단이 최근 설치한 울산시 중구 아리솔유치원의 새집. /사진=울산시설공단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설공단 녹지사업소는 야생 조류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새집(birdhouse)을 설치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새집이 설치된 곳은 울산시 남구 격동초등학교와 중구 아리솔유치원 2곳이다.

공단 관계자는“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야생조류의 서식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녹지사업소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새집 설치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