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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꿈나눔 멘토링' 실시·대학생 멘토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6:07

수정 2018.03.12 16:07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기회 제공과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의 바른 자아형성을 위해 '꿈나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대학생 124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꿈나눔 멘토링'은 지역대학생이 취약계층 청소년의 멘토가 돼 학습지도, 진로탐색, 예체능과 체험활동을 도와주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봉사 의지를 지닌 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대구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다.

대학생 멘토 신청자는 7개 멘토링 사업기관의 멘토링 분야와 시간, 활동장소, 전공기준 등을 확인, 본인이 활동하기를 원하는 1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전공 및 자격증, 멘토링 경험과 봉사활동 실적 등의 객관적인 배점기준과 기관별 심층면접을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대학생 멘토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결과는 내달 4일 오후 5시 시 홈페이지 및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달 9일 멘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진광식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꿈나눔 멘토링에 참여,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고, 본인의 삶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35명 멘토 모집에 400명의 신청자가 몰려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2년 연속 멘토로 활동하는 의미 있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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