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포토] 국회로 간 원희룡 "제주4·3 동백꽃 배지 달아드릴께요"

[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국회를 방문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이날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시작으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선미 국회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에게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아주며 4·3의 의미를 되새겼다.

동백꽃 배지는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4ㆍ3주간 동안 가슴에 다는 것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화해와 상생 정신을 알리기 위해 기획 제작됐다.

동백꽃은 4·3 당시 희생된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담아 4·3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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