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내 CCTV 올 상반기중 모두 고화질로 교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7:25

수정 2018.03.12 17:26

제주도내 CCTV 올 상반기중 모두 고화질로 교체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내 모든 방범용 CCTV 화질이 고화질로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말까지 사업비 2억6400만원을 들여 어린이 안전용 CCTV를 비롯해 생활방범·농산물 도난방지 등 기존 저화질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CCTV 화질개선 사업은 지난 2013년 이전에 설치된 화소수가 낮은 CCTV카메라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91대를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

이번 교체작업이 마무리되면 도가 관제하고 있는 모든 CCTV 화질이 고화질로 개선된다.


제주도CCTV 관제센터는 현재 CCTV 5775대를 연결해 경찰관과 모니터링요원이 교대근무로 연중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각종 사건·사고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서는 등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저화질 CCTV는 야간에 사물 영상이 뚜렷하지 않아, 사건 발생 시 범죄수사 자료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강력범죄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는 CCTV의 식별률을 높일 수 있는 고화질 CCTV로 교체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