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글로벌빌리지 대강당에서 '글로벌 부산 영(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부산 영 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외국어교육에 대한 지방정부의 공동책무를 인식해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선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적이고 영어에 대한 열의가 강한 저소득층 초등학생 4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영어집중교육과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해 미래 인재로 키워내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생 300명 외에 신규 4학년 300명을 추가 선발해 6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4~6학년 9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다양한 외국어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교육하는 ‘다중언어 연구학교’는 3년간의 지원이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부터 신규학교 5개교를 새롭게 지원하고 있다.
또 '꿈나무 영어캠프'를 꾸준히 운영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 영어 소통능력 향상과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하고 있다.
이 밖에 부산영어방송재단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영어뉴스를 작성, 방송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외국어 친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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