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창업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협은 협동조합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선배 협동조합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협이 보유한 금융·복지·교육사업의 전문성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돌봄·보육 등 사회서비스, 도시재생·주거, 일반창업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팀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협은 청년 창업팀과 지역신협을 1대 1로 매칭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초기 정착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협동조합 창업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공간, 판로, 홍보,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신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에 후원기관으로도 참여해 지난해 총 4000만원을 지원, 올해도 우수 청년협동조합 창업팀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는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청년(만 19~39세)이 단체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은 오는 4월 19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5월 말 최종 3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협동조합홈페이지 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공지된 신청서류에 협력기관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선택 후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환영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대표 조직이자 지역사회를 복원하고,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대안모델"이라며 "신협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으로서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신생 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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