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화-KT, 군 운용 IoT .드론봇 시스템 공동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1 09:00

수정 2018.03.21 09:01

한화시스템이 KT와 손잡고 국방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개발을 본격화한다.

21일 한화시스템은 KT와 미래전 대비 및 국방 효율화를 위해 군 운용에 적합한 보안성을 갖춘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TICN) 지휘통제기술과 KT의 기업전용 LTE 시스템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양사는 육해공 전군 대상으로 IoT 서비스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KT의 기업전용 LTE 망과 한화시스템의 센서 및 IoT 플랫폼을 융합한 국방전용 IoT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방 IoT는 병력, 물자, 시설, 수송, 교육과 관련된 국방자원관리, 무기체계 및 지휘통제통신(C4I)체제와 연계된 국방전장관리의 지능화를 위해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양사는 각 군에서 제기되는 각종 IoT 서비스를 국방전용 IoT 인프라 상에서 통합한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지능형 자원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위력 강화를 위한 국방전장관리 측면에서도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군 지휘관들이 보유한 일반 스마트폰과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군 전술통신용 스마트폰에 비화통화 솔루션을 적용해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국가 통신망을 책임지고 있는 KT와 함께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국방 4차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적인 Io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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