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교육청, 중학생 영어 방과후 Step-Up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2 09:52

수정 2018.03.22 09:52

부산시교육청은 중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영어학습력과 영어구사능력을 길러주고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어 방과후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 부산글로벌빌리지 대강당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336명고 함께 발대식을 갖고 오는 7월까지 16주 동안 부산글로벌빌리지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주중(화·목요일) 야간, 토요일 오전과 오후 등으로 나눠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구성해 64차시 동안 영어를 학습하고 체험한다.

학생들은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체험교육시설에서 원어민강사와 내국인영어강사들로부터 모든 교육과정을 100% 영어로 진행하는 의사소통중심 영어수업을 받는다.

원어민강사 수업은 그림 보며 이야기 속 사건을 말로 설명하기, 배운 표현을 활용해 자신의 경험 말하기나 영어문장 쓰기, 영어신문 활용 수업 및 영어체험실에서 실생활 영어 사용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전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우수학생을 선정해 뉴베리 수상작 권장 영어도서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학생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했다"며 "학생들이 영어 집중교육을 받으면서 학습동기를 부여받고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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