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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네트워크 실시간 분석‧투자 규모 산출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13:32

수정 2018.03.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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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투자설계‧구축‧제어‧운용 자동화 솔루션
KT가 전국의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투자 규모를 자동 산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엔 전국 운용자가 수개월 간 실사 작업을 거쳐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원 규모를 확인했지만 앞으로는 몇 분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네트워크 가상화(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SDN)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정확한 투자 물량을 몇 분 내 산출할 수 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KT는 투자설계·구축·제어·운용에 이르는 네트워크 운용 자동화 기반 기술을 갖췄다.
향후에는 전송과 무선 등 네트워크 운용 전 영역에 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망 투자 분석기술 등과 접목해 파트너사에게 지능형 기업회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혜화지사에서 직원들이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KT
KT 혜화지사에서 직원들이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KT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전송망 운용 자동화 기술 확보를 발판 삼아 향후 KT 네트워크 운용관리 전 영역을 자동화하는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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