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 부츠 11호점 시코르 8호점 동시 오픈..화장품 시장 공략 '속도'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1:06

수정 2018.03.29 11:06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H&B 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인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를 앞세워 화장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신세계는 30일 서울 자양동에 ‘부츠’ 매장을, 대전 둔산동에는 ‘시코르’ 로드숍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부츠는 자양동 매장에 처음으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해 대학생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확대해 공략할 계획이다. 시코르는 이달 28일 자체 프리미엄 PB제품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을 론칭하며 화장품 유통에 이어 제조에도 도전장을 냈다.건대 스타시티 지하 1층 이마트 자양점 전면에 위치한 부츠는 208㎡ 규모로 11번째 부츠 매장이다. 부츠 자양점은 ‘뷰티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앞세웠다.
뷰티 편의점이란 코스메틱 뿐 아니라 건강식품, 화장잡화, 일상용품을 보강해 화장품과 생활편의형 상품을 원스탑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40% 수준이던 화장품 이외의 상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풋케어, 교정용품, 기능성 밴드 등 20여개 신규 건강용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퍼퓸형 섬유탈취제, 양말, 풋커버, 화장잡화 등의 편의형 상품을 100개 정도 더 도입했다.

시코르 8호점인 ‘대전둔산점’은 지방에 들어서는 첫 로드숍이다.대전 최대 중심 상권인 둔산동에 들어서는 이번 매장에서는 나스, 어반디케이, 맥, 크리니크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3CE, 제스젭, 디어달리아, 유이라 등 인기높은 K뷰티 브랜드까지 10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면적이 208㎡이며 시코르만의 감각으로 큐레이션한 뷰티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뷰티존과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코르는 최근 유통에 이어 제조에도 직접 뛰어들면서 화장품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8일에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PB 제품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은 오랫동안 고객들의 수요를 분석해 필수 제품으로만 채운 화장품 라인이다. 이번에 선보인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 제품은 ‘메이드 인 이태리’다.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해 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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