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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주총회에서는 △ 제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 선임(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 임원 퇴직금 규정 변경 △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6개의 주요 안건이 통과됐다.
엑셈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광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평석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는 조직 운영과 경영 전반에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경영진 구성을 통해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함으로써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IT 산업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엑셈은 지배 구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로 정진욱 희망과살림정치경제연구소 소장과 황선기 법무법인 새빛 변호사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한 엑셈은 11가지 사업 목적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정관을 일부 변경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 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이에 대한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생산 등 4차 산업 관련 사업 영역으로의 역량 집중과 성과 창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 엑셈은 인공지능 기술을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적용한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End-to-End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인 인터맥스(InterMax) 등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여 사업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체 교육 플랫폼인 엑셈 아카데미를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지식 콘텐츠 공유 및 관련 교육 사업 확장을 이루어 낸다는 계획이다.
2017년 연결기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가 큰 ㈜신시웨이(종속회사)는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선재소프트(주요 관계사)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골디락스 v3.1'이 2017년 12월 ‘제4회 대한민국 SW 제품 품질대상’ 대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국내 최대 암호 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의 전문 투자가용 플랫폼 ‘빗썸프로’에 도입되며 안정적인 시스템 지원 역량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는 등 올해 실적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337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며 ”올해는 전문 경영진을 구성하여 강화된 조직 체계와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콘텐츠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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