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입구에 대형 LCD 모니터가 설치돼 있더군요. 그냥 'TV겠거니' 했는데 모니터 앞에 몇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차례로 화장실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제야 모니터로 눈을 돌려보니, 모니터엔 현재 사용 중인 변기와 그렇지 않은 변기가 그림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가 빈자리가 나면 차례로 들어간거죠.
뭔가 좀 색다르기도 하고 재미있더군요. 화장실까지 과다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도 고개를 개웃해 봤지만 스마트 화장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걸린 모니터에 담긴 색다른 화장실의 비밀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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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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